CJ홈쇼핑, 농촌에 경영 노하우를 심는다

입력 2006-08-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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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산물 개방 등으로 농촌의 자생력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TV홈쇼핑사가 기업과 농촌의 새로운 교류 모델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CJ홈쇼핑은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오는 26일 충남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매 결연식을 갖고 '1촌 1명품 만들기' 사업에 상호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1촌 1명품 만들기'는 친 환경 쌀, 채소, 과일 등 지역별로 특화 된 농산물과 가공품 또는 마을 자체를 상품화하는 운동으로 한국벤처농업대학이 마을과 상품을 추천하면 CJ홈쇼핑이 이를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CJ홈쇼핑은 상품 개발 방법 및 디자인, 고객 창출 및 CRM등 다양한 경영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결연식 행사에는 ‘농산물 패션 쇼’, ‘1,000명 비빔밥 퍼포먼스’, ‘벤처 농업인 음악회’ 등 기업과 농촌이 어울러진 이색적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농산물 패션 쇼’는 한, 일 벤처 농업인들이 농산물로 제작한 의상을 CJ홈쇼핑 전문 모델들이 착용해 발표하는 패션 쇼로, 당근 치마, 수박 모자, 토마토 모자, 양배추 우산 등이 소개된다.

또 ‘1,000명 비빔밥 퍼포먼스’에서는 여러 재료의 조합으로 완성되는 비빔밥을 통해 기업과 농촌의 상호 협력을 표현하고, ‘벤처 농업인 음악회’에서는 20대 농민들의 독창회, 승무, 판소리 무대가 펼쳐진다.

CJ홈쇼핑 임영학 대표이사는 “1촌 1명품 운동은 좋은 상품을 가지고도 상품화를 하지 못하던 농촌 마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장기적인 방향에서 농촌의 자생력을 강화시켜주는 기업, 농촌간의 새로운 상생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연식에는 CJ홈쇼핑 임영학 대표이사, 한국벤처농업대학 김동태 학장 외에도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허선구 농협 상무이사 등 농업 관련 전문가들과 일본 시즈오카 농민 40명을 포함한 총 1,000여명의 농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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