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 순이익 36% 증가

입력 2014-08-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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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1조9148억·손보사 1조4358억

올해 상반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37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조4795억원)보다 36.2%(8981억원) 늘었다.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9418억원으로 23.3%(3669억원) 늘고,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358억원으로 58.7%(5312억원) 증가했다.

생보사는 삼성생명의 삼성물산 주식 매각에 따른 일회성 처분이익(4768억원) 등으로 투자 영업이익이 7290억원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해 발생한 4768억원의 이익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7289억원(7.2%) 증가했고,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은 5조962억원(-35.5%) 감소했다.

손보사는 보험 영업이익이 4134억원(36.6%) 늘고,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 영업손익도 3109억원(12.9%) 증가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용산역세권개발사업과 관련해 작년 5월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기저효과로 3081억원의 이익이 늘었다.

보험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생보사가 0.64%, 손보사가 1.62%로 1년 전보다 각각 0.08%포인트와 0.46%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생보사 7.47%, 손보사 12.16%로 각각 1.24%포인트와 4.01%포인트 올랐다.

상반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매출액)는 8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8조2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2.2%) 감소했다. 이는 즉시연금보험의 세제 혜택이 지난해 2월14일 종료되면서 보험의 수입보험료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2조2000억원으로 저축성보험의 보험료 감소로 3조6000억원(6.4%) 줄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 34조원은 장기 손해보험의 보험료 증가로 1조6000억원(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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