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송선미, 요리연구가 임지호 사연에 눈물…무슨 내용이길래?

입력 2014-08-0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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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사진=방송 캡처)

3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배우 송선미가 요리연구가 임지호의 사연을 접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식사하셨어요' 방송에서 송선미는 임지호를 향해 "어떻게 요리를 하게됐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지호는 "얼떨결에 했다. 12살때부터 했다"라고 답한 뒤 "집을 나와 의식주 해결하는 것이 식당이 제일 빨랐다. 보조랄 것도 없고 그냥 심부름꾼부터 시작했다. 떠돌이 생활을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하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지호는 이어 "또래 애들이 가방을 들고 공부를 하러 다니는데 나는 허구한 날 밥을 얻어먹으러 다녀야했다"고 밝히며 "그게 부러워서 겨울에도 바닷물에 뛰어들어서 한참 담그고 있다 나왔다. 스스로 발광을 했다"고 안타까운 과거 사연을 털어놓았다.

임지호의 말을 들은 송선미는 눈물을 흘리며 "어린 임지호 선생님이 보이는 것 같다. 저렇게 무뚝뚝하게 말을 해도 굉장히 많은 걸 이겨내고 견뎌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송선미를 접한 네티즌은 "'식사하셨어요' 송선미,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식사하셨어요' 송선미, 우는 모습이지만 솔직해서 더 와 닿네", "'식사하셨어요' 송선미, 나도 이야기 들으면서 슬펐는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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