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위성 5호 발사 성공

입력 2006-08-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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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신 성공 ... 위성 상태 감시 중

KT는 무궁화위성 5호가 북위 0도, 서경 154도 태평양 공해상의 해상발사기지에서 오후 12시 27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22일 밝혔다.

프랑스 뚤루즈에 위치한 지상 발사통제소는 발사 1시간 15분 후인 13시 42분에 첫 교신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으로 위성의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무궁화위성 5호는 지구를 공전하면서 액체 원지점 엔진을 이용, 3차례에 걸쳐 궤도 상승한 후 9일 후에는 정지궤도에 진입한다.

무궁화위성 5호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근지점(약 200Km)과 가장 먼 원지점(약 35,786 Km)사이의 타원궤도인 천이궤도를 돌고 있다.

위성은 이후 35일 동안 위성중계기 성능시험을 실시하고, 48일 후에는 목표궤도인 지구정지궤도인 동경 113도에 안착하여 향후 15년간 첨단 통신위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재 동경 113도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2호는 무궁화위성3호의 예비위성으로 사용하게 되며, 무궁화위성 2호의 서비스(통신용12기, 방송용 3기)는 모두 무궁화위성 5호에 수용된다.

5호위성은 약 4개월 동안 정지궤도상에서 각종 통신시험을 수행하게 되며, 2007년 부터는 일본, 중국 동부 및 동남아 지역에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KT 서광주 네트워크부문장은 “5호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한반도 중심의 위성서비스 영역 한계를 벗어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요즘 한창 활성화되고 있는 신 한류 콘텐츠를 인근 국가에 직접 송출하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기업들에 전용회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그 동안 위성운용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고속데이터 통신과 영상서비스 등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해 명실상부한 국내 상용 위성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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