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인터넷 사용 중지에 따른 항공업계 표정

입력 2006-08-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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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116억 투입..대책마련 고심" - 아시아나 "큰 문제되지 않아"

보잉사가 최근 수익성 악화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사업을 폐쇄키로 함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21일 "보잉사의 기내 인터넷 사업을 맡고 있는 CBB(Connection By Boeing)가 연말까지 하나로텔레콤 등과 위성 인터넷 사업을 진행키로 함에 따라 이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기는 총 29대로 대당 설치비가 40만불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측은 "올해 1월에 처음 설치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116억원(1$=1000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며 "현재 실무부서에서 관련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보실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기내 인터넷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르면 내일 오전 기내 인터넷 사업 폐쇄에 따른 대한항공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아시아나 항공은 한결 여유로운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자사가 보유한 항공기 중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두 대에 불과하다"며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기내 인터넷 이용률은 3∼5%에 불과해 수익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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