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상대역 홍종현과 17살 차… 누 될까 조심스러워” [‘마마’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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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연상연하 커플로 연기하는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마마’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송윤아와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손성윤, 최송현, 아역배우 조민아, 윤찬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장에서 송윤아는 “극중 상대역이 홍종현과 실제로 17살 차이가 난다”며 “홍종현에게 ‘내 친구 중에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벌써 20살, 21살 아들이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홍종현과의 연기 호흡을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서 홍종현과 연기하는 게 조금 쑥스럽다. 나이 차도 많이 나는데 홍종현에 누가 될까 싶다”면서 “앞으로 잘 맞춰서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종현은 “송윤아 선배님이 아이 얘기를 하기 전까지는 많은 나이 차를 오히려 느끼지 못했다”며 “현장에서 송윤아 선배님이 항상 편하게 상황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하셔서 정말 감사하다. 촬영장에서는 나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동이’, ‘7급 공무원’을 연출한 김상협 PD와 유윤경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8월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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