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대사증후군 4명 중 1명 '심장혈관에 문제'

입력 2014-07-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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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사증후군을 보이는 30∼60대 시민 1000명을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에서 심장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압상승 △중성지방상승 △HDL-콜레스테롤 저하 △공복혈당상승 중 3가지 이상 심혈관질환 주요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시는 심장혈관 컴퓨터 단층촬영검사(CT, computed tomography) 결과 조사자의 21.7%가 별다른 증상이 없음에도 심장혈관(관상동맥)이 좁아졌으며, 그 중 6.6%는 심장혈관이 40% 이상 좁아져 언제라도 심장마비 등의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50대가 되면서 심장혈관 위험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50대 이상의 25.2% 이상에서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것으로 관찰됐다.

조사 책임연구원인 고려대학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병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상호작용을 일으켜 질병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며 “관상동맥 협착 역시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질환중의 하나이다.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이라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장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50대의 심뇌혈관질환예방 및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시행중인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확대하고 개인별 1:1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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