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2070선 돌파 시도…랠리 지속

입력 2014-07-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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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207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5분 코스피지수는 4.59포인트(0.22%) 오른 2066.56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며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오바마 美 대통령은 러시아 에너지, 국방, 금융 분야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내놓았다.

30일 코스피지수는 2.50포인트(0.12%) 오른 2064.47에 출발했다. 개장 초 2070선도 넘어서는 등 연고점 경신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우려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증시의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 내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의 경기개선 등에 따른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지수를 이끌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배당 확대 및 글로벌 유동성 효과에 기인한 외국인의 매수세도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 랠리가 이어지면서 추세적인 상승 기대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8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27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이 75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83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신업이 수익성 개선 전망 속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경기회복세가 진행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도 3%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전기전자, 철강금속, 음식료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계, 건설, 운수창고 등이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증권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이 실적과 배당 기대감으로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NAVER, SK하이닉스가 2%대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KT&G, 삼성화재 등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분기 어닝쇼크에 7%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화학, 롯데쇼핑, SK이노베이션도 약세다.

30일 오전 9시 4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0.13%) 오른 10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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