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도날드, ‘불량 고기’ 파문에 올해 실적 전망 철회

입력 2014-07-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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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도날드가 중국 육류공급업체의 유통기한 지난 고기 판매 파문에 올해 실적 전망을 철회한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라 카사노바 일본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런 방침을 밝히면서 “육류공급업체의 부적절한 관행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부라 로우 일본 맥도날드 부사장은 “OSI그룹 자회사인 상하이 푸시식품의 스캔들로 치킨너겟 판매를 중단하면서 우리는 하루 매출이 전망보다 15~20% 줄어들고 있다”며 “ 실적 전망을 지키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일본 맥도날드는 중국으로부터의 닭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공급처를 태국으로 돌리기로 했다. 푸시식품은 일본 맥도날드 치킨너겟 공급의 약 20% 비중을 차지해왔다.

당초 일본 맥도날드는 올해 순이익이 60억 엔(약 603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고 매출은 2500억 엔으로 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에서도 맥도날드는 육류가 들어간 버거 판매를 중단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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