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턴어라운드株 ⑲ 우진

입력 2014-07-30 07:55 수정 2014-07-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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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7-3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기술력∙자산가치 부각…벨류에이션 재평가 과정 진행

우진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벨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수주 증가와 매출 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우진은 산업용 계측기의 개발과 제조를 하는 계측 전문업체다.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에 주력하고 있고 철강산업용 자동화장치,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 및 유량시스템, 신소재 등도 병행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계측 41.46%, 시스템 33.12%, 기기 16.44%, 원전기기 8.97% 등이다.

우진은 2010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며 시초가는 3만원에 형성됐다. 이는 공모가인 1만5000원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신증권에서는 원자력발전 시장 성장으로 원자로 계측기 시장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3만4500원에 마감했다. 원자력발전이 낮은 발전단가와 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위한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어 실적 모멘텀이 더해질 것이란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2010년말 2만4000원에 머물던 주가는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 여파로 4월엔 1만5700원까지 떨어졌다. 원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며 원전 업황 악화와 수주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반기 들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 중국 등의 원전 증설 계획으로 업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실적도 개선세를 나타냈다. 2011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6.30% 늘어난 819억원, 영업이익은 23.33%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들어 원전용 계측기 매출이 32% 줄어들며 실적도 악화됐다. 매출액은 1.2% 늘어난 829억원, 영업이익은 50.4% 줄어든 55억원으로 나타났다. 원전기술혁신사업 과제에 선정됐고 무상증자를 실시하며 유동성 확대를 기대했지만 좀처럼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초 정부정책지원 효과, 해외 진출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는 5월 들어 1만850원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일본 원전 사고와 국내 원전 비리 영향으로 원전용 계측기 매출이 급감하며 영업적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783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줄었고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진합금 기술로 층간소음 저감재 시장에 진출하고 초음파 유량계가 원전부품 최초로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전소 이상 감지시스템 매출도 증가하고 동탄신도시를 포함한 자산가치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부국증권에서는 우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5% 증가한 1084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255.2% 늘어난 118억원으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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