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로케트전기의 강남 사옥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법원경매전문회사인 지지옥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로케트전기 사옥이 지난달 경매 신청돼 이르면 올해 말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물건은 채권자인 삼성상호저축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대출금 31억여원과 36억원을 받기 위해 지난달 차례로 경매신청을 했다. 임차인들이 설정한 전세권과 금융기관·보증보험 등에서 설정한 저당권·가압류 등도 여러 건 포함돼 있다.
로케트빌딩은 지하 4층, 지상 9층 건물로 1997년 준공했다. 중개업소에 따르면 시세는 230억∼260억원 선이며 현재 감정평가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