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중국 2개 정기노선 신규취항 1개 노선 증편

입력 2014-07-28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중국 하늘길이 올 8월부터 더 넓어진다.

제주항공은 오는 8월 9일부터 인천-자무쓰(佳木斯), 8월 22일 인천-스자좡(石家莊) 노선에 각각 정기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인천-칭다오(靑島)와 인천-옌타이(烟台) 노선에 이어 2개 노선이 추가돼 중국에만 모두 4개 도시에 정기노선으로 운항하게 됐다.

8월 9일부터 운항하는 자무쓰는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동부에 있는 도시로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이며, 재중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2012년부터 약 100여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했으며, 정기노선은 주1회(토요일)로 시작해 동계 운항기간부터 주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8월 22일부터 주2회(월∙금) 운항하는 스자좡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화베이(華北)평원 서부의 신흥공업지대이다. 중국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리는 타이항산(太行山)의 산세와 깊은 협곡은 물론 다양한 중국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한국인의 방문이 많으며, 한국을 찾는 중국인 수요도 늘고 있는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현재 주3회(화∙목∙일) 운항 중인 인천-옌타이 노선의 운항횟수를 8월 9일부터 주4회(화∙목∙토∙일)로 증편한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현재 주7회(매일)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정기노선 취항과 함께 청주를 기점으로 8월과 9월 난징(南京), 원저우(溫州), 허페이(合肥) 등 7개 도시에 부정기노선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운수권 확보로 중국의 새로운 도시에 신규취항할 수 있게 된 것은 미래 성장전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항공을 비롯한 여러 LCC의 중국시장 진출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중국 하늘길도 LCC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40,000
    • -1.77%
    • 이더리움
    • 4,105,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5.03%
    • 리플
    • 784
    • -1.26%
    • 솔라나
    • 203,800
    • -5.03%
    • 에이다
    • 512
    • -0.97%
    • 이오스
    • 707
    • -3.68%
    • 트론
    • 179
    • +2.87%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73%
    • 체인링크
    • 16,510
    • -1.78%
    • 샌드박스
    • 390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