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이익 7652억원…전년대비 33.1% 증가

입력 2014-07-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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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상반기 그룹 순이익이 765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3.1%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있었던 유가증권 손상차손(1206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룹 부문별 주요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순이자이익은 상반기 3조 150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 하락과 여신성장 부진에 따른 이자부자산 평잔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 및 투신상품 수수료수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2.3%(937억원) 줄어든 665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영업손익은 상반기 19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으로 396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

KB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46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큰 폭(58.5%, 2016억원)의 성장을 보였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2분기에 1.82%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개선됐다.

은행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5.64%(잠정치)를,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3.10%(잠정치)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99%를 기록,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로는 0.22%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말 기준 0.78%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11%포인트 올랐고 지난 3월말 연체율과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3%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35%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 3월말 대비로는 0.09%포인트 떨어졌다.

KB금융그룹의 6월말 그룹 총자산은 39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92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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