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ㆍ24슈퍼부양책] 유라시아 진출 로드맵 마련…해외진출 확대

입력 2014-07-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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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팀이 24일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는 경제혁신을 위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도 담겨 있다. 오는 10월까지 유라시아 진출 로드맵’을 마련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를 기반으로 해외 전략시장을 개척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정부는 우선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 ‘유라시아 진출 로드맵’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면서 내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후속 대책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유라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미래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한반도 평화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대외 구상이다. 로드맵에는 교통·물류, 에너지, IT·산업 등 유망 협력분야별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들이 담기게 된다.

정부는 또 국내 기업들이 신흥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유망 신흥국에 협력전략, 정책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를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나 수출금융 등을 연계한 ‘대외경제협력 패키지’를 운영하겠다는 게 정부 복안이다.

새 경제팀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 차원에서 FTA의 추진과 활용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하반기에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의 FTA 연내 타결에 주력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도 오는 9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여기엔 가공무역이 많던 대중 수출 구조를 바꿔 현지 소비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마케팅 등 사업 전분야를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지역 경제통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수출 전략국과의 FTA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발효한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FTA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기존 FTA 대책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국내 보완대책 체계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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