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열차충돌 사고원인, '블랙박스' 분석해보니...

입력 2014-07-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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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열차충돌, 태백선 운행 재개

(사진=연합뉴스)
22일 영동선에서 일어난 태백 열차충돌 사고원인으로는 기관사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태백 열차충돌 사고는 지난 21일 선로가 하나뿐인 태백선 단선 구간에서 관광열차와 여객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생겼다.

논란이 됐던 자동제동장치(ATS)는 관광열차가 무궁화호와 충돌하기 전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3일 "태백 열차충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기관사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기관사가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받았는데 자동제동장치 알람이 울렸음에도 왜 그대로 진행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열차 블랙박스'로 불리는 열차운행기록장치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국토부는 확실한 조사 결과는 앞으로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관광열차와 무궁화호에는 승무원과 승객 1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이후 승객 1명이 사망하고 9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3일 현재 태백선은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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