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피트인 “펑리위안 특수…중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대박”

입력 2014-07-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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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 방문 경제효과는 얼마일까. 펑리위안 여사가 20여분간 방문했던 동대문 쇼핑몰이 ‘펑리위안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22일 롯데피트인에 따르면 지난 3일 펑리위안 여사가 찾았던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나빌레라’, ‘전통식품 갤러리’, ‘관광기념품매장’, ‘무늬공방’ 4개 매장은 2주간 매출이 직전 2주보다 40% 이상 늘었다. 21일 현재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130%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펑리위안 여사가 머리핀을 구매한 나전칠기 공예품 매장 나빌레라<사진>는 이달 들어 전년 동월대비 150%에 달하는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펑리위안 여사가 구입한 자개 머리핀은 주문이 폭주하면서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머리핀 외에도 귀걸이, 목걸이, 브로치, 머리띠 등 자개 액세서리 5개 제품은 펑리위안 여사 방문 후 1주간 매출이 나빌레라 전체 매장 1개월 매출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펑리위안 여사가 약과를 구매한 관광기념품 매장은 이전에는 한 달 평균 50여개가 판매됐으나 7월 들어 21일까지 200여개가 판매되며 최고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한 사업가는 펑리위안 여사 방문 소식을 듣고 매장을 찾아 중국 현지 사업파트너에게 선물하기 위한 약과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이같은 ‘펑리위안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25일부터 이벤트를 연다. 지하 2층 연결통로에서는 ‘펑리위안 여사 롯데피트인 방문기념 사진전’을 진행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펑리위안 여사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방문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1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펑리위안 여사가 구매했던 고추장, 약과, 머리핀 등 4개 품목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복(福) 주머니에 담은 ‘펑리위안 방문기념 복(福)상품 세트’는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또 펑리위안 여사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을 방문했던 7월 3일을 기념해 매월 3일부터 9일까지 1주일간을 ‘차이나 위크’로 정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 임형욱 운영기획팀장은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은 펑리위안 여사 방문 이후 중국 현지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오픈과 펑리위안 여사 방문에 힘입어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7월 외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250%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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