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업체 “맞춤형 서비스로 여름 휴가객 잡아라”

입력 2014-07-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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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ㆍ멜론ㆍ벅스뮤직 등 이용객 감성 사로잡기 나서

(사진=소리바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음악 스트리밍 업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음악 감상 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 멜론, 벅스뮤직 등이 빅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객들의 감성 사로잡기에 나섰다.

소리바다는 소리바다 모바일 3.0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3.0은 파도, 음악카드 등 다양한 형태의 고객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소리바다 자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인 파도는 예전 파도 플레이어에서 진화된 신개념 추천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파도를 탐으로써 새로운 음악을 경험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음악을 발견할 수 있다.

음악카드는 시간·장소·날씨 등의 조건에 어울리는 음악을 직접 추천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리바다 모바일 3.0은 SNS와의 연동해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손쉽게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음악포털 벅스도 8월 벅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4.0 오픈을 앞두고 티저 페이지를 공개했다. 벅스 앱 4.0은 2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벅스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최적화하는 한편,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벅스 앱 4.0은 △청취 기록 패턴을 분석한 ‘개인화 추천’ △인기 앨범 확인 가능한 ‘앨범 차트’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음질 향상 솔루션 ‘래드손(RADSONE)’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음량 손실이 없는 고급 이퀄라이저(EQ, equalizer) 시스템을 적용한다.

멜론도 지난달 24일 10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개편했다. 멜론 고객의 소비 이력 데이터를 분석해 기획사나 아티스트가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티스트가 신규 앨범이나 영상, 공연 등 새로운 콘텐츠를 등록하면 수십만 명의 관심 사용자에게 소식이 전달된다. 비슷한 취향의 음악을 듣는 이용자는 친구로 추천해준다.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해 차트도 예측한다. 멜론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팬 소비지수'를 개발해 기획사와 가수에게 제공한다. 멜론은 개인화된 서비스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천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데이터와 음악 감상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업체들의 공통된 목표”라며 “추천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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