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 세월호 가족 단식 농성 합류

입력 2014-07-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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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남인순·유은혜 의원 등 가족들 단식중단 호소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일주일째 단식농성 중인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희생자 가족들의 단식 농성 중단을 촉구하며 직접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인순·유은혜·은수미ㆍ전순옥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가족 여러분의 절박함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저희가 대신하겠다.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들에게 단식 중단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 진상 규명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고 비껴갈 수 없는 시대의 명령이자 산 사람의 도리다”라며 “군색한 이유를 방패 삼아 참사의 진실을 덮어두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참사 100일이 되는 24일까지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이상규·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도 단식 농성에 합류했다. 이들 의원은 성명을 통해 “참을 수 없이 분노스러운 것은 연일 쓰러져 실려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차갑게 외면하는 새누리당의 행태”라며 “가족들과 국민 요구대로 제대로 된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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