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JB전북은행장이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김 행장은 18일 대전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업체의 금융 애로사항을 상담했다. 이를 금융지원에 반영함으로써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전북은행은 2010년 김 행장 취임 이후 중소기업 대출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대전지역 131억원이던 중소기업 대출이 올해 6월 말 4379억원으로 급증했다.
전북은행은 또 대전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출연해 대전지역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체에 60억원 한도에서 저리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방문 상담을 통한 현장중심의 경영을 통해서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역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중소·서민을 위한 소매금융전문은행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