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씨티카’ 신형 스마트 포투ㆍ포포 공개

입력 2014-07-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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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유럽 판매 시작

미국이 지난해 말부터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있지만 채권 금리가 계속 하락하는 ‘미스터리’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상황의 배경에는 중국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들어 중국 정부가 미국 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면서 채권 금리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권가격과 금리는 통상적으로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하락하고 반대로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떨어지면 채권 금리는 오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미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말부터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이른바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 통상 안전자산인 채권보다 주식 등 고수익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과 반대로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말 3%였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재 2.54%까지 떨어졌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배경에는 미국 채권에 대한 중국의 왕성한 ‘식욕’이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미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중국이 매입한 미국 채권 규모는 1072억1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미국 통계가 시작된 이후로 최대치이며 지난해 매입규모인 81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 채권 시장에서 중국이 갖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현재 쥐고 있는 미국 채권 규모는 1조2700억 달러로 12조 달러의 미국 채권 시장의 약 10.6%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이 같이 중국 정부가 공격적으로 미국 국채를 사들이는 것은 자국 경기 부양을 위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중국이 수출을 늘리기 위해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가치가 떨어진 위안화를 팔고 달러 표시 미국 국채를 산다는 것이다.

피터 모리치 메릴랜드대 로버트 스미스 비즈니스스쿨 교수는 “중국이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위안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려는 한, 미 국채 매입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 하더라도 중국이 미국 국채 시장에서 발을 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매수가 미국 국채시장의 불안정성을 조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대형 사건으로 인해 중국이 갑자기 채권시장에서 발을 뺄 경우 시장이 크게 동요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 성장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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