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농아인의 원활한 통신서비스 이용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와 영상전화 보급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수화로 대화하는 농아인에게 필수적인 영상전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아인의 초고속인터넷과 전화서비스에 대한 청약, 개통, 장애처리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추후에는 집 밖에서도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병원, 구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 전국 50만 개소에 영상전화 등 사회간접망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하나로텔레콤과 MOU를 체결한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는 1948년 설립된 이후 전국 35만 농아인의 복지증진 및 재활과 사회참여를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하나로텔레콤 유통본부 최승억 부사장은 “한국농아인협회와의 사업협력을 계기로 콜센터에 영상전화 상담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쉽고 편리한 통신서비스 이용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농아인 등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영상전화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