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려지는 하수 이용해 전기 생산

입력 2014-07-15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가 버려지는 하수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소를 서남물재생센터 등 4곳에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수도관의 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기는 많았지만 버려지는 하수를 이용하는 발전은 서울에서 처음이다.

물재생센터 4곳에 설치되는 460kW(30∼80kW급 9대) 규모 소수력 발전기는 연간 1905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53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생산량으로 연간 3억 6000만원의 석유사용 대체 효과 또는 온실가스 860tCO2(이산화탄소톤) 감소 효과와 맞먹는다.

시는 오는 25일 서남물재생센터에 소수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랑·난지·탄천 등 3개 물재생센터에도 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발전기는 2m 미만 낙차에서 유속과 유량을 이용해 수차를 회전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저낙차 흐름식 발전기'로 국내에서 저낙차 발전기는 아직 보급 단계이다.

시는 이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이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전소는 시가 공간을 임대하고 민간 사업자가 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운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비트코인, 美 반도체주 급락에 주춤…바이든·트럼프 전방위 압박에 투심↓ [Bit코인]
  •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내렸다…구독자 20만 명 빠져나가
  • 박주호 "축협, 공정성·투명성 정확하지 않아 복잡한 상황 나왔다"
  • 공연·전시 무료로 즐기자, 20살만의 ‘청년문화예술패스’[십분청년백서]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47,000
    • -0.92%
    • 이더리움
    • 4,790,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2.42%
    • 리플
    • 795
    • -7.34%
    • 솔라나
    • 220,800
    • -1.95%
    • 에이다
    • 612
    • -1.61%
    • 이오스
    • 835
    • -1.42%
    • 트론
    • 187
    • -0.53%
    • 스텔라루멘
    • 144
    • -6.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7%
    • 체인링크
    • 19,120
    • -4.54%
    • 샌드박스
    • 475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