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환율 급등에 '電車' 달렸다…2010선 돌파

입력 2014-07-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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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환율 급등에 따른 전차주 급등에 201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8.84포인트(0.94%)오른 2012.72로 마감했다. 밤 사이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를 보이자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개장과 함께 200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는 장 내내 2000선을 웃돌았다. 외국인들이 20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원·달러 환율이 1020원선으로 올라서면서 수출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265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9억원, 132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102억원, 723억원 순매수로 총 82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 업종이 2% 넘게 올랐다.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업종이 1% 이상 올랐으며 기계, 금융업, 은행, 튜통, 철광금속 업종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업종이 7% 가까이 급락했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건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64% 오른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삼성SDI, KB금융, 삼성물산, SK하이닉스, NAVER, SK이노베이션, LG전자, 신한지주, POSCO 등이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한·중 FTA 수혜 기대감을 받고 있는 한국화장품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진해운홀딩스, 세기상사, 한국화장품제조, 이필름, 에넥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에 반해 중국원양자원은 거래처와의 거래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하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5664만주, 거래대금은 4조4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26개 종목이 올랐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6개를 포함해 390개 종목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2원 오른 1027.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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