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에 9살 소녀 사망 '충격'...감염경로 보니 '끔찍'

입력 2014-07-14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뇌 먹는 아메바

(사진=mbc)

미국 캔자스에 거주하는 9살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미국 언론 '더 웨더 채널(The Weather Channel)'은 캔자스 소녀 할리 유스트(Hally YUST)가 '원발성아메바성수막뇌염'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소녀는 한 호수에서 수영을 한 후 '아메바 뇌수막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사람들이 호수와 강 등 따뜻한 민물 장소에서 수영이나 다이빙을 할 때 감염된다. 먹었을 땐 별 이상이 없지만 코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뇌에 침투해 뇌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켜 치명적이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높은 온도에서 자라고 여름에 그 위험성이 급증한다.

실제 감염자들은 두통과 발열, 환각 증세를 보이다 대개 12일 이내에 사망하며 치사율은 무려 9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뇌 먹는 아메바'는 흔하지만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지난 50년 간 미국에서 이런 경우가 보고된 것은 200건 이하다. 또 이 감염은 사람에서 사람에게로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먹는 아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뇌 먹는 아메바, 아 충격이네요", "'뇌 먹는 아메바'라니...", "뇌먹는 아메바...무섭네요. 호수같은데 못갈 듯", "뇌먹는 아메바, 한국애서도 이런경우 있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60,000
    • +0.63%
    • 이더리움
    • 4,410,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6.37%
    • 리플
    • 673
    • +5.82%
    • 솔라나
    • 195,600
    • +1.5%
    • 에이다
    • 584
    • +3.18%
    • 이오스
    • 741
    • +0.27%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50
    • +4.56%
    • 체인링크
    • 17,960
    • +2.34%
    • 샌드박스
    • 437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