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선출 '친박 몰락'..."박근혜정부 성공 위해 온몸 받치겠다"

입력 2014-07-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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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에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받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2706표를 획득, 3만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크게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경쟁 후보인 서청원 의원은 총 3만8293표에 그쳤다.

4명의 최고위원에는 7선의 서청원, 재선인 김태호, 6선의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선출됐고, 재선인 김을동 의원은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에 포함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5위 득표자인 홍문종 의원을 탈락시키고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무성 대표는 과거 '원조 친박'이었으나 현재는 비주류의 리더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선출직 지도부에는 서청원 최고위원만이 친박(친박근혜) 주류 의원으로 뽑히게 됐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여러분이 내리신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며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온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받치겠다.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는 전하기도 했다.

정치는 결국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기에 새누리당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서청원 의원을 포함해 전당대회에 참여한 모든 후보들이 힘을 모어햐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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