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가주 늘고 저가주 줄었다...상승률은 저가주가 앞서

입력 2014-07-14 06:44 수정 2014-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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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에서 고가주 수가 증가한 반면 저가주는 줄어들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이달 9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772개와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998개의 주가 등락과 가격대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 이상 고가주가 136개에서 150개로 10.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가주가 전체 상장종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말 17.72%에서 19.56%로 높아졌다.

이와 반대로 1만원 미만의 저가주는 396개에서 375개로 5.30% 감소했다. 저가주 비중도 51.62%에서 48.88%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만원 이상 고가주는 작년 말 213개에서 229개로 7.51% 증가하고 전체 상장종목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1.34%에서 22.04%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3000원 미만 저가주는 388개에서 345개로 11.08% 감소했고 비중도 38.87%에서 34.56%로 떨어졌다.

평균 주가 상승률 측면에서는 저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원 미만 저가주는 평균 주가 상승률은 21.14%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5000원 이상 1만원 미만 종목은 25.72% 상승률로 가장 높았다.

반면 3만원 이상 고가주의 상승률은 8.91%에 그쳤다.

종목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국동(448.35%)으로 집계됐다. 이어 금강공업(247.62%), STX(233.33%), 효성ITX(211.85%), 현대리바트(165.85%)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5000원 미만의 저가주의 평균 주가 상승률이 16.95%를 기록하며 5000원 이상 고가주(13.3%)를 앞섰다. 특히 1000원 이상 3000원 미만인 종목의 20.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아이리버가 437.63%의 등락률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동화기업(345.69%), 삼목에스폼(266.35%), 컴투스(252.78%), 인트로메딕(233.3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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