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 5일째…총 157명 사망

입력 2014-07-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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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 닷새 동안 이어지면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모두 15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동남부 지역을 폭격하면서 공습 5일째인 12일(현지시간) 하루에만 52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교전에 따른 사망자 숫자로는 지난 2012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유엔은 지난 닷새 동안 이어진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의 77%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이스라엘군이 첫 공습을 시작한 이후 사망자는 모두 157명으로 늘어났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측은 부상자만도 106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전날 성명을 내고 앞으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 국경에 인접한 가자지구 북부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추가 공습에 나설 예정이라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 인권단체 ‘비첼렘(B’Tselem)’은 경고 직후 바로 공격이 이어져 주민들이 대피할 새가 없어 민간인의 피해가 컸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닷새간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1200차례의 공습을 단행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700발의 로켓포와 박격포 공격을 시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이 악화되자 국제사회의 휴전 중재 노력도 빨라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국제인권법을 존중하고 2012년 11월 휴전합의를 원상회복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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