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총리실 해명 들어보니

입력 2014-07-11 13:34 수정 2014-07-11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공무원의 해외여행 금지령 논란에 대해 국무총리실이 공식 해명했다.

10일 한 매체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관계부처의 말을 빌려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고 보도했다.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게재했고, 개별 공무원들에게도 휴대폰 문자나 구두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보도 이후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국무총리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국무총리실은 공무원·공공기관 여름휴가와 관련하여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지시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적극 해명했다.

또한 총리실 관계자는 각 부처에 총리실 명의로 해외여행을 가지 말라고 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총리실이 그런 지시를 할 권한도 없고 그런 논의가 총리실 내부에서 있지도 않았다"면서 "총리실 내부통신망에도 그런 내용이 게시된 적도 없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여행금지령과 관련) 국무총리실로부터 지시받거나 검토한 바 없으며 내부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게재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야구선수 오재원 '필로폰 수수' 추가기소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SK하이닉스, 매출ㆍ영업이익ㆍ순이익 '역대 최대'… HBM 왕좌 입증
  • 오늘의 상승종목

  • 10.24 13: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71,000
    • +0.29%
    • 이더리움
    • 3,514,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0.51%
    • 리플
    • 732
    • -0.27%
    • 솔라나
    • 240,200
    • +5.26%
    • 에이다
    • 486
    • -2.8%
    • 이오스
    • 651
    • -1.96%
    • 트론
    • 225
    • +1.35%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0.3%
    • 체인링크
    • 15,800
    • -2.53%
    • 샌드박스
    • 369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