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23개 지점 문 닫는다

입력 2014-07-11 09:09 수정 2014-07-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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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규모 희망퇴직 이어 영업점 30% 폐쇄

[6월 대규모 희망퇴직 이어 영업점 30% 폐쇄]

대신증권이 23개 영업지점 폐쇄를 결정했다. 지난 6월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 뒤 채 한달여가 지나지 않아 현재 영업지점의 30%를 폐쇄하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영업지점 23곳을 폐쇄하고 해당직원들을 다른 지점에 통합하기로 했다. 폐쇄 영업점은 강북본부 7개, 강남본부 4개, 중부본부 4개, 동부본부 5개, 서부본부 3개 등 23개 지점이다.

이번 영업지점 폐쇄가 진행되면 대신증권의 영업지점은 2년여만에 116개에서 54개로 46.55%가 줄어들게 된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작년말까지 영업지점 39개를 폐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영업지점 23개가 폐쇄되면 2년간 총 62개의 영업지점이 문을 닫게 되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지난달에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해 302명을 퇴직처리했다. 올 3월 말 기준 대신증권 직원수가 2054명임을 고려하면 약 15% 가량이 희망퇴직을 통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대신증권은 영업지점 23개 폐지에 대한 공고를 오는 21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 사측 관계자는 "영업지점 축소는 영업점 효율화 측면에서 꾸준히 진행돼 온 사안으로 현재로써는 영업지점 폐쇄 등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 외에도 증권사들은 잇따라 지점을 폐쇄하고 있다. 증시침체로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수익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권은 지난 5월 96개 점포를 72개로 재배치 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증권도 115개 규모로 운영되는 연내 100개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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