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비스트, “뭔가 보여줄 타이밍. 우리로서는 큰 도전이었다”

입력 2014-07-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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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8일 그룹 비스트를 만났다. 1년 만에 미니앨범 6집 ‘굿 럭(Good Luck)’으로 찾아온 비스트는 지난달 16일 음원 공개와 함께 실시간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 그룹임을 과시하고 있다.

비스트 멤버 윤두준은 “준비 기간이 평소보다 길었다. 긴 시간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에 탄탄한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3주 연속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팬들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일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비스트는 7일 일본 현지에서 하이터치회를 개최해 일본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두준은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하이터치회 이벤트를 일본에서 진행했다. 이날만 총 1만5000번 하이파이브를 했더니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다”면서 “예전에는 4000~5000명 정도뿐이었는데 이번에는 많은 팬이 찾아와 주셨다. 연령대도 다양했고, 남자 팬도 많았다”며 가까이에서 팬들과 한 명씩 눈을 마주쳐 좋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굿 럭’ 무대는 기존 비스트의 무대와는 사뭇 다르다. ‘아름다운 밤이야’와 ‘쉐도우’가 자유분방한 안무로 구성됐다면, 이번 앨범은 타이트한 칼군무로 짜여졌다. 이에 대해 멤버 장현승은 “무대에서 뭔가 보여줄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했다. 해외 유명 안무가와 함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안무를 짜봤다”며 “팬들에게 뭔가를 보여 줄 때라고 생각했다. 우리로서는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비스트는 올해로 데뷔 7년차이지만, 다른 아이돌에 비해 큰 트러블 없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멤버 양요섭은 “개념돌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해야 한다는 생각에 몸가짐을 조심하려 노력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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