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세월호사고 근본에는 정부·산하기관 유착관계 있어”

입력 2014-07-08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세월호 사고의 근본에는 중앙정부와 산하기관의 유착관계가 있었다”면서 “‘관피아(관료 마피아)’ 문제를 원칙적으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안전의 주무부처로서 세월호 사고에 대한 명확한 책임소재를 밝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공직사회 폐습들이 드러났고 국민이 크게 실망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관피아 척결 방안과 관련해 “공직자 재취업의 기준과 심사를 강화하고 평소 공직윤리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겠다”며 “추진 중인 정부조직 개편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안전행정부 수장으로서 부처 간 기능 조율을 통한 정부조직 재정비하고 정부 3.0 프로그램 발전을 통한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한편, 지방재정 강화 등을 통한 지방분권 확립을 수행하겠다고 제시했다.

정 후보자는 “장관의 중책을 수행할 기회를 준다면 국회, 관련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사회 각계각층과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먼저 듣겠다”고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76,000
    • +4.7%
    • 이더리움
    • 3,196,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5.47%
    • 리플
    • 731
    • +2.09%
    • 솔라나
    • 182,100
    • +3.58%
    • 에이다
    • 465
    • +1.97%
    • 이오스
    • 669
    • +3.4%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49%
    • 체인링크
    • 14,320
    • +2.36%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