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호텔신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에 위치한 ‘좋은 식당’이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5호점으로 선정됐다.
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좋은 식당’은 영업주 박미영(35)씨와 어머니가 홀과 서빙을 맡고, 아버지가 식당 주재료인 ‘보말(고둥의 제주도 사투리)’ 등을 바닷가에서 채취해 가족끼리 운영하는 56㎡(17평) 규모 영세한 식당이다. 2012년 오픈해 가족끼리 열심히 식당을 운영해 왔지만 일평균 고객 10명에 일 매출은 7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호텔신라는 식당운영자 가족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5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모두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해 23일 재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시작된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현재 4호점까지 재개장했다. 그동안 새단장해 문을 연 4개 식당은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개장 전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공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