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소년, 산 채로 불타 죽어”

입력 2014-07-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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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로켓포 발사 등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긴장 더욱 고조

팔레스타인 출신의 16세 청소년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불에 타 죽은 것으로 나타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압델가니 알오와위 법무장관은 이날 “피해자인 무함마드 아부 크다이르를 검시한 결과 이 소년이 화형당해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흡기에서 화재 분진이 검출돼 불이 몸에 붙었을 당시 피해자가 숨을 쉬고 있었다고 법무장관은 설명했다.

피해자의 머리 오른편에 돌이나 다른 단단한 물체로 충격을 받은 흔적도 확인했다.

이 소년은 지난 2일 동예루살렘에서 납치되고 나서 한 시간 후 인근 숲에서 불탄 채 발견됐다. 이스라엘 극우세력이 지난달 30일 유대인 청소년 3명 납치 피살사건에 보복하고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팔레스타인 측은 주장했다.

예루살렘 내 팔레스타인계 주민은 돌을 경찰서에 던지고 일부 이스라엘 주민을 타고 가던 차에서 끌어내리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 진압 과정 중에 약 50명의 팔레스타인인과 경찰 13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에서 아랍계는 약 20%에 이른다.

한편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 측에서 로켓포가 발사됐다. 로켓포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12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1주일간 교전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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