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블러크루 홍성식, "독특한 표정은 나를 표현하는 방식…'댄싱9'에서 좋게 평가받아" ['R16 코리아 2014' 비보이 인터뷰③]

입력 2014-07-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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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16 KOREA 2014

갬블러크루 멤버 홍성식이 비보잉의 매력과 비보잉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는 세계 5대 비보이 페스티벌 'R16 코리아 2014 세계 비보이 대회'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갬블러크루 홍성식을 만나 그의 비보이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홍성식은 "어느덧 17년 차가 됐다. 얼음땡 하면서 춤이 재미있어서 시작했다"며 "춤을 재미있게 추는 것을 좋아한다"며 "댄서로서 인생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춤을 출때 독특하면서도 환한 미소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춤추는 것을 즐기는 듯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그는 "사실 대회에서는 심사위원을 위해서 추는 개념이다. 웃는게 가식으로 보일 수도 있다"며 "제가 재미있어야 보시는 분도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춤 자체가 재미가 있어야 한다. 많이 웃으면서 성격도 쾌활해졌다"고 밝혔다.

홍성식은 "춤을 즐기면서 한다. 그러나 관객들 시선을 보는 연습은 해야한다"며 "파워무브적인 동작은 '우아'라는 감탄사를 자아내며 단발성으로 끝날 수 있다. 나는 관객들과 눈을 맞추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댄싱9'에서도 그걸 잘 봐주셨다 "고 전했다.

갬블러크루는 2002년 창단해 현재 총 22명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0년간 30회 이상 세계 대회 우승, 한해 200회 이상 국내외 공연을 소화하는 실력파 비보이다. 세계최대 배틀대회 '독일 배틀오브더이어'에서 두 차례(2004년, 2009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에서 2회 우승한 팀은 전 세계에 갬블러크루를 포함해 2팀 뿐이다. 특히 국가대표로 5회 참가해 5회 모두 수상한 팀 역시 전세계에서 갬블러 크루 한팀 뿐이다.

엄청난 실력을 보유한 비보이들이 모인 갬블러크루는 2013~2014년 서울 문화재단이 선정한 서울시 대표 비보이로 활동 중이다.

특히 2008년도 ‘R16 코리아’의 우승을 차지했던 ‘겜블러즈 크루(Gamblerz Crew)’가 올해 한국 대표로 다시 선발되면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세계 5대 비보이 페스티벌 'R16 KOREA 2014'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문화교류 및 해외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8회째 개최하는 글로벌 축제다. 최근 Mnet '댄싱9'에 출연해 사랑받고 있는 박재범의 힙합 콘서트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해외 거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16 코리아 2014'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비보이들의 열띤 배틀을 선보인다. ‘R16 KOREA 2014 세계 비보이 대회’는 오는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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