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98년에는 왜, 네티즌 공감 "참다참다 폭발했구나. 아들로서"

입력 2014-07-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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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98년에는 왜

(사진=차두리 트위터)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차두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에 많은 축구팬들이 공감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유임" 발표 직후에 올린 글이어서 주목된다.

차두리가 트윗에 언급한 1998년은 프랑스월드컵이 열렸던 해로 당시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장을 맡았다. 당시 한국은 멕시코와의 본선 첫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고,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0-5로 대패해 조별리그 탈락이 확실시됐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프랑스 현지에서 차범근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3일 당시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국민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브라질로 떠났지만 좋지 않은 성적을 가지고 와 머리 숙여 깊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질책은 겸허히 받겠다"면서 "비록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목표로 했던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브라질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서 홍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표팀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축구팬들은 "차두리 98년에는 왜 보니 화나" "차두리 98년에는 왜, 공감." "차두리 98년에는 왜, 홍명보 재신임한 대한축구협회 이중잣대 정면 비판" "차두리 98년에는 왜, 뿔난 아들 글이네" "차두리 98년에는 왜, 참다참다 못해 폭발했구나" "차두리 98년에는 왜, 아들로서 억울할거 같다" 등의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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