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나이, 과거 발언까지 구설… "리포터 질문에 딴청 피우는 이유 있었네"

입력 2014-07-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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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나이

▲가수 박봄(뉴시스)

금지 약물 밀반입 경력으로 파문을 일으킨 가수 박봄 나이까지 구설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나이 관련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봄 나이가 프로필 나이인 1984년 3월 24일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봄의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이 약물 파문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양현석은 박봄이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과거 미국 고등학교 재학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봄 나이로는 1998년에 고등학교에 재학할 수 없음을 지적했다. 이 사실은 삽시간에 퍼졌고, 박봄 나이 논란으로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박봄 나이 논란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박봄 나이 논란 정말이냐" "박봄 나이로 사람 두 번 죽이지 마라" "난데없이 나타난 박봄 나이 논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2월 박봄의 나이 발언까지 회자되고 있다. 박봄은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나이에 대해 딴청을 부렸다. 리포터 김생민이 "박봄에게 31이란?"이라고 묻자 진지한 얼굴로 "아이스크림"이라고 말했다.

김생민이 박봄에게 '31'에 대해 물어본 이유는 프로필 대로라면 박봄이 1984년생으로 올해 31살이 되기 때문이었다. 박봄은 나이 얘기임을 알고도 딴청을 부리며 재차 같은 질문을 던지는 김생민에게 "아이스크림"이라고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박봄, 나이 묻자 딴청피우는 이유 있었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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