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온라인 비디오광고 기술업체 라이브레일을 인수했다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금액 등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브레일은 미디어업체들에 비디오광고 솔루션을 판매하는 업체다. 브라이언 볼런드 페이스북 광고상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라이브레일이 궁극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비디오광고 퍼블리셔들을 위한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레일이 페이스북의 전력에 얼마나 들어맞을지 보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라고 WSJ는 전했다. 페이스북은 자동재생 비디오광고 등 최근 온라인 비디오광고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나 구글처럼 다른 미디어업체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페이스북은 비디오보다는 디스플레이 광고에 대부분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라이브레일은 미국 프로야구(MLB)의 온라인 사이트 MLB.com, ABC, 데일리모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