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 경제에도 적용… "금융위기 후유증, 세계경제 펀더멘털 지나치게 약해진 상태"

입력 2014-07-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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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세계경제포럼 행사장 위에 내걸린 태극기.(AP뉴시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 무기력증에 빠진다는 번아웃 증후군이 경제에도 적용되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번아웃 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ㆍ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이다.

경제에도 비슷한 탈진 현상이 있다. 경제에서 번아웃 증후군은 2008년 가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년 가까이 위기 극복에만 매진해 온 후유증으로 세계경제의 펀더멘털(체력)이 약화된 상태를 빗댄 말이다. 재정 악화와 환율ㆍ무역 전쟁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지난 2011년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세계는 지금 '글로벌 번아웃 증후군(번아웃 신드롬)'에 빠져 있으며 각국이 직면한 복잡한 위협과 씨름하기에는 지나치게 약해진 상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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