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6ㆍ맨체스터 시티)가 허벅지 부상으로 스위스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스위스와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경기를 갖는다.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FIFA(국제축구연맹)랭킹은 물론 역대 전적(6전 4승 2무)에서도 스위스에 앞서지만 결전을 앞두고 방심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팀의 ‘주포’ 아구에로가 지난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반 38분 만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기 때문이다.
이후 팀 훈련에 불참한 채 개인 회복 훈련만 진행했던 아구에로는 그러나 생각보다 상태 회복이 더뎌 스위스전을 앞두고 정상적인 훈련을 갖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알레한드로 사베야(60) 감독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아구에로가 스위스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