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공·계양전기 엔저효과 ‘톡톡’

입력 2014-07-01 08:26 수정 2014-07-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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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화천기공, 계양전기에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되고 있다.

화천기공과 계양전기는 일본에서 핵심제품의 원재료를 수입, 엔화가치 하락이 영업이익으로 직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작기계의 주 원재료인 NC콘트롤러는 일본업체인 FUNAC으로부터 전량 수입하며 엔화로 결제한다. 이에 따라 엔화가치의 하락은 화천기공의 영업이익률 증가로 직결되는 구조로 기조적인 엔저효과는 화천기공의 수익성 호전의 모멘텀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공작기계 주요 원재료인 NC 컨트롤러 가격 지속적으로 하락으로 여전히 엔화약세 수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기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8%에서 10.7%로 급증했다.

계양전기 역시 엔저효과에 따른 수익성 상승이 기대된다.

계양전기는 드릴, 그라인더 등의 전동공구, 농기계용 엔진, 산업용구, 자동차용 DC모터를 생산, 유통하는 회사로 예초기 등 소형엔진의 원재료를 일본에서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계양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65.8% 늘었다.

이 같은 엔저효과 수혜 기대감에 화천기공과 계양전기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천기공은 올 들어 30%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5만원 초반에서 거래되던 화천기공의 주가는 6개월 만에 6만원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계양전기 역시 올들어 60% 상승세를 보였다. 2000원대에 거래되던 계양전기 주식은 4000원대까지 올라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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