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외압' 폭로 권은희 사표 수리

입력 2014-06-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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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권은희 여성청소년과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안전행정부 장관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경찰청장이 올린 의원면직 안을 결재했다.

권 과장은 지난 20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일각에서는 권 과장의 사표 수리에 대해 정권에 부담되는 사람이 경찰에 계속 남아있는 것이 껄끄러운 상황에서 사표를 제출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있던 지난해 4월 권 과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과정에서 김용판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수사를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권 과장은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 2월 관악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전보됐다.

김 전 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 이어 지난 5일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상고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권 과장은 현재 연가를 내고 경찰서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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