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고용지표ㆍ앨런 의장 발언에 집중…이라크 사태 변수

입력 2014-06-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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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기념일 맞아 나흘 동안 열리는 시장, 짧지만 바쁜 한 주 될 듯

이번 주(6월 30일~7월4일) 뉴욕증시는 거래일이 하루 적지만 시장을 움직일 소식이 연이어 준비돼 있어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다.

7월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하루 휴장해 나흘 동안 주식시장이 열리는 이번 주는 6월 고용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재닛 의장의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긍정적ㆍ부정적 지표들이 뒤섞인 가운데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전주 최고치를 기록했던 다우는 0.56%, S&P500은 0.10% 각각 떨어졌으나 나스닥은 0.68% 상승하며 또 최고치에 달했다.

이는 급격한 상승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과 일부 부정적 지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무부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를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연방준비은행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총재가 “연준이 내년 1분기 기준금리를 연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대부분 분석가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로 “지금 시장상황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주에 발표되는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ㆍ실업률ㆍ5월 무역적자 규모 등의 경제지표가 기대치에 못 미치거나 이라크 사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번 주에도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다음 달 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6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이 포함된 ‘6월 고용보고서’이다.

월가에서는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지수가 5월보다 다소 줄고 실업률은 6.3%로 5월과 같은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 달 1일 발표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수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날 옐런 연준 의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에서 금융시장 안정 문제에 대한 발언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옐런 의장이 경제가 점진적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기존의 낙관적 입장을 유지한다면 시장 상승에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이라크 사태에 대한 미국의 추가 행동 여부도 시장의 변수다.

미국 정부가 이라크에 군사고문단을 보내고 수도 바그다드 상공에서 무인기(드론) 순찰을 시작한 데 이어 좀 더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는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올여름 주식시장은 정치적 변수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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