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2가구당 1가구 가입

입력 2006-07-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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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724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두 가구당 한 가구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셈이다. 또 가입자의 70%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건설교통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7년 청약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 현재까지 청약통장 가입자는 총 724만명으로 전체 가구수인 1500여만 가구의 절반가량이다. 이에 따라 평균 두 가구당 한 가구가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이 약 498만명으로 전체 청약통장가입자의 70%가 집중돼 있다. 이밖에 5대광역시는 120만명, 도지역은 105만명으로 나타나 수도권의 높은 주택수요와 청약경쟁율을 반영하고 있다.

통장별 가입자수로는 청약예금이 39%로 가장 많으며, 청약저축과 청약부금은 각각 32%와 29%으로 집계됐다. 이중 청약저축통장 가입자가 활발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서민주거안정대책에 따라 공공택지 등 청약저축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갈수록 늘어난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저축은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는 반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300만원(서울기준)통장은 가입자가 줄고 있는 상태다. 반면 주거의 상향이동수요가 반영되며 85㎡초과 주택을 신청할 수 있는 청약예금은 늘어났다.

정부는 무주택서민 등 실수요자에게 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민영주택 공급방법을 현행 무작위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대체하는 청약제도의 개편안을 마련중에 있어 향후 주택 청약시장의 판도도 상당히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청약통장 가입내역을 살펴보면,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724만명으로 이중 청약예금이 287만명(39%), 청약저축이 230만명(32%), 청약부금이 206만명(29%)순이다. 또 저축금액별로는 전체 가입금액 25조원 중 청약예금이 15.1조원으로 60.6%를 차지했으며 청약부금이 5.7조원, 그리고 청약저축은 4.1조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246만명), 경기(212만명)지역이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청약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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