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금융’ 행보 확대하는 서진원 행장

입력 2014-06-27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금융가에는 ‘금융’과 ‘따뜻한 사회’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화두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자신의 책 ‘새로운 금융시대’에서 금융을 이용해 더 좋은 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부터 이 같은 움직임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따뜻한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서 행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금융 고충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서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따뜻한 금융 서비스를 펼쳐달라”고 입버릇처럼 말할 정도라고 한다.

서 행장은 지난해 2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자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서민금융 지원을 진두지휘했다. 그 결과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금융권 최다 지원 △SHB 가계부채 힐링프로그램 등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 지원 △은행권 최초 서민 거점점포 및 전담창구 개설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최근에는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이 힘들거나 한도가 부족한 고객들이 중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 ‘신한허그론’이 출시 1년여 만에 200억원을 지원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서 행장은 서민고객들과 금융소외계층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기존에 운영하던 3개의 서민 거점점포를 지방 중소도시 전통시장과 서민종합지원센터 인근 등 전국 17개 시도지역 2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민금융 거점점포인 ‘희망금융플라자’에서는 서민금융 전문가인 ‘희망금융서포터즈’를 배치해 서민들에게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상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 행장은 “금융은 사회 구성원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고 완성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신한금융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과 맥을 같이한다. 서 행장은 앞으로도 서민 행복을 위한 금융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따뜻한 금융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종합] 신유빈·전지희·이은혜가 해냈다…女 탁구 12년 만에 단체전 4강 진출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17,000
    • +0.65%
    • 이더리움
    • 3,554,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455,200
    • -1.79%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12,600
    • +5.67%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665
    • +0.45%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50
    • -0.37%
    • 체인링크
    • 14,490
    • +0.98%
    • 샌드박스
    • 355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