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7년 7월 상품 출시 이후 7년만이다.
26일 주택금융공사(HF)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경자(만 86세) 어르신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했다. 김경자 어르신은 주택연금 2만번째 가입자가 됐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께서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김경자 어르신은 “평생 내집에서 거주하면서 부부 모두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국가가 연금지급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믿을 수 있어 가입했다”면서 “이런 좋은 상품의 2만번째 고객이 됐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기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택연금 2만번째 가입자인 김경자 어르신과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