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0년 만에 원유 수출 사실상 재개

입력 2014-06-26 0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이 40년 만에 원유 수출을 사실상 재개한다.

미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텍사스 어빙 소재 에너지기업인 파이어니어내추럴리소시즈와 휴스턴의 엔터프라이즈프러덕츠파트너스에게 초경질유를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파이어니어내추럴과 엔터프라이즈프러덕츠는 초경질유를 가솔린 또는 디젤 등으로 가공하는 해외 기업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WSJ는 전했다.

수출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미국 기업들은 가솔린과 디젤 등 정제된 연료를 수출할 수 있엇지만 원유를 수출하지는 못했다.

업계에서는 초기 수출이 소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셰일가스업계의 하루 생산량인 300만 배럴의 상당 부분이 수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내년부터 미국의 원유 수출 물량이 하루 7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초경질유업계는 해외 수출을 통해 국내 판매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수출 규제 완화를 위해 정치권을 상대로 공격적인 로비를 벌였다.

미국은 1차 오일쇼크 이후 1975년 원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23,000
    • +3.45%
    • 이더리움
    • 3,168,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3.96%
    • 리플
    • 730
    • +1.53%
    • 솔라나
    • 183,200
    • +5.77%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60
    • +1.23%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450
    • +10.76%
    • 체인링크
    • 14,250
    • +1.28%
    • 샌드박스
    • 342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