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대외리스크 부담, 1990선 전후한 혼조세 우세할 듯

입력 2014-06-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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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9.13포인트(0.70%) 내린 16818.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63포인트(0.64%) 하락한 1949.98, 나스닥종합지수는 18.32포인트(0.42%) 하락한 4350.36으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내전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美 주택과 소비심리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신규주택판매건수는 50만4000건으로 전달대비 18.6% 증가했고 컨센서스인 1.4%를 훌쩍 뛰어넘었다. 6월 소비자신뢰지수도 85.2로 예상치인 83.5를 상회했다. 하지만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서부지역을 공격하며 최소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하락 반전했다. 이라크 사태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지수는 하락폭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일 국내증시는 1994.35까지 올랐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해 위축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기말 윈도드레싱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일 국내증시는 1990선을 전후한 혼조세가 우세할 전망이다. 박스권 장세의 연장선상에 놓여져 있는 상황에서 이라크 내전 사태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디폴트에 대한 우려도 반영되고 있어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선언 가능성이 낮다고 해도 협상 과정이나 채무 조정 기간에 따라 우려가 확산될 수 있어 다음 달 초까지는 아르헨티나의 변수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낙폭을 만회한 이후 당분간 소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경기 전망은 낙관적이지만 2분기 실적 경계감과 이라크 내전 장기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코스피 반등 강도가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수 있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감이 높다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강세 현상이 지속되는 시점으로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매매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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