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총기난사 이유 따돌림? 탈영병 유서 내용 부인 “추상적 추측” 주장

입력 2014-06-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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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국방부 대국민 사과' 방송캡쳐)

국방부가 무장 탈영병 임 병장의 총기난사 이유를 적시한 언론보도에 난색을 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을 뿐”이라며 “따돌림으로 인한 원한 사격”이라는 일각의 추측을 적극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초소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유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단답했다.

실제 왼쪽 좌측상엽폐 절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임 병장은 현재 범행 동기에 대해 가족들에게 조차 일체 함구하고 있다.

앞서 임 병장은 강원고 도성군 명파리 야산에서 군 병력과 대치 중 종이와 펜을 달라고 요구한 뒤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했다. 유서에는 “선임과 후임에게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 생활이 힘들었다. (희생자)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ㄷ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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