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동부그룹주, 일제히 급락…동부제철·동부CNI 下

입력 2014-06-24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부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동부그룹의 구조조정 방향 간담회에 앞서 포스코가 동부패키지 인수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에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한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CNI, 동부라이텍, 동부건설, 동부하이텍이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동부로봇도 8.00%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동부화재(4.99%), 동부증권(4.65%) 등도 급락세를 보였다.

포스코를 상대로 지난 1월부터 진행해 온 동부패키지 매각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동부제철과 채권단은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의 패키지 매각을 개별매각으로 전환하고 공개 경쟁입찰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당진발전은 6월 중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개시하고, 제철 인천공장은 채권단 및 동부그룹과 협의해 향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동부발전당진은 민간기업 중 최초로 석탄사업 발전을 허가받은 업체로, 2015년 12월 말 100㎾급 석탄 화력발전소 설립을 완료하고 201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동부그룹의 자구계획안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동부CNI와 동부메탈 등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하향하고, 동부건설 등을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올렸다.

동부CNI와 동부메탈은 신용등급은 각각 ‘BBB’에서 ‘BBB-’로 한 단계씩 내려갔다. 동부건설의 신용등급도 ‘BBB-’다. 아울러 동부메탈과 동부CNI, 동부건설 등 3개 계열사는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됐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2,000
    • +3.96%
    • 이더리움
    • 3,192,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5.02%
    • 리플
    • 730
    • +1.53%
    • 솔라나
    • 182,600
    • +4.64%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73
    • +2.9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6.21%
    • 체인링크
    • 14,230
    • -1.25%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