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첨단 복합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조성

입력 2006-07-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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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한국산업은행과 산업단지 87만평 조성키로 협약

한화가 대덕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에 이어 아산시에도 첨단 복합산업 단지인 아산테크노밸리를 조성키로 했다.

한화, 아산시, 한국산업은행은 19일 오전,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 둔포면 염작리 일원 87만평 부지에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화그룹의 성하현 부회장, 아산시의 강희복(姜熙福) 시장, 한국산업은행의 이상권 (李相權) 투자금융 본부장이 대표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체결식 후 이 사업의 시행자가 될 특수목적법인인 '주식회사 아산테크노밸리' 설립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하현 한화그룹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회사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향후 아산테크노밸리는 설립등기 등 회사설립 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인 사업의 수행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 보상 감정평가 등 업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아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아산시 둔포면 일원 87만평에 대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에 따라 한화그룹 65%, 아산시20%, 한국산업은행 15%를 출자하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아산테크노밸리(자본금 400억원)가 사업 시행자가 되어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화는 이미 2001년부터 대전광역시, 한국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일원 129만평에 달하는 대덕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시행하여 2007년 말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며, 민관이 손잡고 시행되는 제3섹터 사업 방식 중 민간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성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산테크노밸리는 LCD관련 업체들을 중심으로 조립ㆍ 금속제품, 기타 전기ㆍ기계 등 첨산산업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산업용지(생산시설, 연구시설 등), 직장ㆍ주거 근접을 실현하는 친환경 주거용지, 입주사 및 입주민들의생활 편의 시설이 들어올 상업업무 및 지원시설용지, 기타 공용청사, 공공시설(학교, 공원, 녹지, 도로)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아산테크노밸리는 아산시 북부 둔포면 염작리 일원에 위치하며 평택시 팽성읍에 연접해 있다.

사업지 주변은 완만한 구릉지의 미개발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도 34호선 과 45호선이 교차되는 곳에 입지해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평택 IC, 송악 IC로의 진출입이 용이하고 국제항인 평택항과도 연결되어 수출입을 위한 물류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국도 45호선을 통해 수도권 및 인근 충청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최근 경부고속 도로 북천안 IC가 건설될 것으로 발표되어 향후에는 전국적인 도로 연계성도 갖추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유리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아산테크노 밸리는 기존 삼성전자의 탕정 LCD 단지와 연계하여 '충청권의 LCD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 되어 충청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한화는 앞으로도 대덕테크노밸리, 아산테크노밸리, 서산테크노폴리스와 같은 지역 밀착형 사업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익성에 기여하는 중장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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